브렉시트 이후 영국-EU 안보 협력: 새로운 협정, 새로운 도전

 

브렉시트 이후 영국-EU 안보 협력: 새로운 협정, 새로운 도전

2020년 1월 31일, 영국이 유럽연합(EU)을 공식적으로 탈퇴하는 '브렉시트'는 세계 정치 및 경제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국경을 초월하는 범죄, 테러, 사이버 위협 등 복잡한 안보 문제에 직면한 현대 사회에서, 영국과 EU 간의 안보 협력 관계 재정립은 핵심적인 과제였습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는 어떤 안보 협정 프레임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는 이전과 비교해 어떤 변화와 한계를 가지고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EU 안보 협력의 현황과 과제, 그리고 최근의 변화 움직임을 심층 분석합니다.

1. 브렉시트 이전의 강력했던 안보 협력

브렉시트 이전, 영국은 EU의 핵심적인 안보 파트너로서 긴밀하고 광범위한 협력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영국은 정보력과 군사력을 겸비한 유럽 내 주요 국가 중 하나였으며, EU의 다양한 사법 및 치안 협력 기구에 깊이 통합되어 있었습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로폴(Europol) 및 유로저스트(Eurojust): 유럽 형사 경찰청인 유로폴과 유럽 사법 협력 기구인 유로저스트의 정식 회원국으로서, 범죄 정보 공유, 합동 수사 참여, 범죄자 기소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 솅겐 정보 시스템 II (SIS II):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자, 실종자, 도난 차량 등에 대한 정보를 실